[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자극과 안전성을 앞세운 건강한 샴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이 두피를 제2의 피부로 인식하면서 건강한 모발의 근원인 두피 관리에 보다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추럴 헤어케어’ 시장규모는 2014년 267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600억원을 넘어섰다.‘내추럴 헤어케어’는 실리콘·파라벤 등 화학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말한다. 모발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성분인 실리콘이 두피 모공 막힘의 원인이 된다고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뇌물죄로 구속되면서 총수 부재 상태인 롯데지주는 27일 첫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6개 비상장 계열사를 흡수 합병키로 결의했다.롯데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사 회사 합병·분할합병 승인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총 주식 5811만5783주 중 3900만9587주가 참석했다. 이 중 찬성표는 3395만358주(87.03%)로 집계됐다.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화장품 업계가 중국의 두 얼굴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지난달 대(對)중국 화장품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중국 현지인들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반면 내수 시장에선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보복 조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업계는 의존도가 높던 내수를 벗어나 중국 현지 시장으로 나가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으로 생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3억60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최근 봄 패션 트렌드 컬러로 ‘파스텔 컬러’가 주목받고 있다. 화사하고 부드러운 색체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의 생동감을 잘 대변해주기 때문이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사한 색감의 ‘파스텔 컬러’는 프랑스 과자 마카롱을 연상하게 한다고 해서 일명 ‘마카롱 컬러’라고도 불린다. ‘마카롱 컬러’는 마카롱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최근 몇 년간 봄 시즌 트렌드 컬러로 주목 받아 왔다.여기에 미국 색채기업 ‘팬톤’이 올해 주목할 색상으로 보랏빛의 ‘울트라 바이올렛’과 함께 ‘리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활용품업계가 펫케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22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0년 전체 가구 중 17.4%를 차지했던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중은 2012년 17.9%로 늘어난 뒤 2015년 다시 21.8% 수준까지 증가했다.반려동물 시장규모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9000억원 수준이던 시장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산업연구원은 오는 2020년 반려동물 관련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국내 아웃도어 업계가 ‘고프코어’ 마케팅으로 봄맞이에 나서고 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기능성 옷을 일상복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2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고프코어(Gorpcore)’란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먹는 간식인 ▲그래놀라(Granolas) ▲귀리(Oats) ▲건포도(Raisins) ▲땅콩(Peanuts)의 합성어다. 쉽게 말해 ‘아웃도어 의류’를 뜻한다.연일 이어지던 맹추위가 물러가고 간절기에 들어서자 아웃도어 업체들은 일상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국내 패션업계가 2018 봄·여름 신상품으로 스니커즈를 쏟아내고 있다. 캐주얼복이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며 캐주얼복과 어울리는 스니커즈 수요가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9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캐주얼복 시장’이 업계를 이끄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상반기 4조8735억원을 기록했던 캐주얼복 시장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6조200억원까지 성장했다.특히 2016년 시장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한 이후 지난해(11월 기준)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3.4% 늘어나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국내 패션업계가 졸업시즌을 맞아 ‘사회 초년생’ 겨냥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7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의 패션제품 구매 수준과 관련한 경기 민감도를 지수로 조사한결과 소폭 경기 회복 조짐을 보였다. 생활형편이 점차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난 1년간 패션 구매를 늘려가고 있고 향후 1년 동안 더 늘릴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움직임은 소비자 연령대가 젊을수록 확연했다. 특히 20대 사회 초년생이 패션제품 구매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보이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경기 민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의 위해성을 숨긴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직 대표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가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인체의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은폐·누락하고 허위로 광고했다며 이들에게 총 1억3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SK케미칼 법인 및 전직대표이사 2명, 애경 법인 및 전직 대표이사 2명을 각각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공정위에 따르면 SK케미칼과 애경은 2002년 10월부터 2013년 4월까지 클로로메틸이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조카가 아직도 롱패딩이 없어요? 친구들은 다 입고 다닐 텐데…. 명절이기도 하고 삼촌이 이런 거 하나 딱 해주면 좋죠.”7일 오후 서울 시내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을 방문해 조카의 롱패딩을 알아본다는 기자의 말에 백화점 직원이 ‘얼른 하나 장만해 달라’ 성화였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선 교복이나 마찬가지라 사이즈가 품절돼 그나마 남은 제품도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고 했다.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한파에 ‘평창 롱패딩’바람까지 더해져 올 겨울 롱패딩이 연령대를 불문하고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고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인해 냉각됐던 한·중 관계가 최근 해빙 무드로 돌아서고 있다. 우리 기업에 이어졌던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악재도 벗어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양국 간 회담 채널이 복원되자 지난해 사드 악재로 직격탄을 맞아 LG생활건강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줬던 아모레퍼시픽의 자존심 회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제15차 한·중 경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패션업계에서 불황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거세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사업 다각화로 새로운 돌파구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패션업계는 현재 침체기에 빠져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섬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133억원) 대비 27.8% 급감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 326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5% 하락했다.업계의 불황은 유니클로, 자라(ZARA) 등 SPA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 이후 시작됐다. ‘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주방용품업계가 홈퍼니싱(Home furnishing) 열풍에 빠졌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퍼니싱’은 ‘집(Home)’과 ‘단장하다(Furnishing)’의 합성어다.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으로 집안을 꾸미는 것을 말하지만, 최근에는 혼밥을 즐기는 1인 가구 증가와 요리와 플레이팅에서 관심이 많은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식탁으로까지 그 의미가 확장됐다.지난 2015년 12조원대였던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2022년 1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주방용품 브랜드들은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올해 패션업계 화두는 ‘스포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정현 선수가 4강까지 오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등 연초부터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보인 활약은 '테니스 신드롬'까지 일으켰다.2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시중에는 '한국 응원' 물결이 흐르면서 국가대표 단복을 필두로 한 스포츠웨어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벤치파카(롱패딩) 등의 겨울용 아우터도 예년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화장품사업에 진출한 후 실적 부진으로 '애물단지'였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이 진출 5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에서 매출 627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비디비치(VIDIVICI)’를 인수하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지 5년 만에 성과를 낸 것이다.인수 이후 계속 영업손실을 냈던 '비디비치'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
[이뉴스투데이 유경아·오만학 기자] 파리바게뜨가 양대 노조와 고용전환에 대한 타협안을 11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제빵기사 불법파견’ 논란을 4개월여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제빵기사 양대 노총은 가맹본부가 자회사를 통해 제빵사들을 고용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진행된 노사간 합의서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정의당 ▲참여연대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가맹점주협의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산업노동조